01. 미국 주재원 이사 필수품 – 수납함(서랍장)

미국은 한국처럼 붙박이장이나 드레스룸이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창고나 팬트리(pantry)에 철제로 된 선반 또는 받침대로 구성되어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속옷이나 양말, 작은 소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이나 서랍장이 있으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미국에서 판매하는 가구는 디자인도 투박하고 품질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주재원 생활하면서 쓰고 미국에서 처분할 생각이라면 한국에서 중저가의 가구를 미리 구매해서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내에서 가구 또는 인테리어 제품 구매 시 참고 : 크레이트앤배럴 (Crate & Barrel), 웨스트엘름(West elm), 포터리반(Pottery Barn), 이케아(ikea), 홈굿즈(Homegoods), 홈디포(Homedepot) 등

02. 미국 주재원 이사 필수품 – 항생제

타이레놀이나 소화제 등 일반 의약품은 미국에서도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지만, 항생제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있는 병원에서 미리 필요한 양만큼 처방 받아서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한국에서 처방받은 약이 미국에서 통용되는 약과 명칭이 다르거나 국내에서만 유통되는 경우 미국 병원에서 설명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해당 약의 성분이나 용도를 확인해보고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주재원 이사

03. 미국 주재원 이사 필수품 – 돼지코

드라이기나 전기 면도기 등 프리볼트의 제품들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자제품을 그대로 미국에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때 미국에서 쓰는 콘센트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일명 돼지코라고 불리는 어댑터를 여러 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의 표준 전압은 120V로 한국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전압이 맞지 않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변압기 사용 시 이용이 가능하나 정격소비전력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변압기 사용이 필요합니다.

04. 미국 주재원 이사 필수품 – 온열매트

미국은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온돌식 난방이 아닌 히터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온풍식 난방 시스템이라 오랫동안 히터를 틀고 있으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때문에 겨울철 침대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온열매트를 가져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품 전압 확인 필수)

추가로 수면잠옷과 양말을 준비해 오는 것도 좋습니다.

05. 미국 주재원 이사 필수품 – 주방용품

미국에서는 보통 외식보다는 요리를 해서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많은편입니다. (외식 물가도 높고 레스토랑에서 식사 시 팁을 필수로 내야되기 때문에 체감하는 비용은 더 큰 편) 냄비나 그릇 등은 미국 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나 한국식 수저세트나 김밥말이(김발) 등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들은 미리 사서 오는 것이 좋습니다.

보온도시락 역시 한국에서처럼 국과 반찬, 밥을 함께 담는 용도로 사용하시려면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용 도시락통은 미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텀블러 종류도 다양해서 굳이 구매해서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밖에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나 문구류 등은 필요에 따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미국 마트에서도 편지지나 카드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나 가격이 꽤 비싼 편), 미국보다 품질이 더 좋은 수건이나 이불, 그리고 여성분이라면 여분의 생리대를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취미 생활로 골프나 스키와 같은 운동을 하실 분들은 신체 구조상 체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골프채 크기나 고글의 코 높낮이 등이 다를 수 있어서 미리 골프채나 장갑, 의류, 고글 등을 본인 체형에 맞춰서 구매해서 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06. 미국 주재원 이사 시, 굳이 새롭게 구매할 필요가 없는 물품

1) 신발(운동화, 구등 등) 및 의류

미국 내 유명한 스포츠 매장이나 아울렛에서 저렴하게 의류 및 잡화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새로 사올 필요가 없습니다.

2) 양념 및 식재료

된장, 고추장, 간장 등 각종 양념들은 유통기한 확인 후 필요한 만큼만 가져오고 미국 내 한인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많이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이사 가는 지역에 따라서 인프라가 어느정도 구축되어 있냐에 따라 삶의 질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지만 동네마다 크고 작은 아시안 마트가 있으므로 웬만한 식재료는 미국 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혹은 온라인 주문도 가능)


육류 및 육류가 포함된 가공 식품
소,돼지,닭 등 모든 육류가 금지되며, 라면의 분말스프에도 고기가 들어 있기 때문에 원칙상 라면도 반입이 불가합니다. (해물 베이스는 가능)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잠재적인 해충 및 질병 위험 때문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반입하는 것을 금지합니다.(비행기 또는 유람선에서 제공되는 과일 또는 채소 포함)
뿌리가 있거나 흙이 묻은 농산물도 반입 금지

식물과 씨앗 종자
일부 식물, 번식이 가능한 종자, 짚으로 만든 수공예품을 포함한 모든 식물 또는 관련 제품은 CBP 담당자에게 신고하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제품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은 반입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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